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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추석 특집]고향과 함께, 사랑을 같이, 기부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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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프로세스. /행정안전부 제공 


방 재정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부상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해 1월 시행 이래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광주·전남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들이 제도 정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광역시 내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시·군 단위와 비교해 고향에 대한 연대와 개념이 약한 동시에 내세울 만한 지역 특산품 또한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다양하고 이색적인 답례품, 그리고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돌파구 모색에 나선 광주 5개 자치구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살펴보고, 답례품과 세액공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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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무등산 수박 탄산수’. /고향사랑e음 제공 

◇북구, 무등산 수박·미술작품 활용

북구는 무등산 국립공원과 광주비엔날레를 끼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요소를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선 광주의 대표 명물인 무등산 수박의 소비 진작을 위해 1회용 스틱 분말 형태의 커피와 제로 칼로리의 탄산수를 답례품으로 출시했다. 특히 무등산 수박은 황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이뇨 및 신장 기능 개선에 좋은 시트룰린이 함유돼 있음이 전남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이와 함께 북구는 북구미술인조형연구회와의 연계로 수십 점의 미술작품도 답례품으로 내놨다. 지역의 명망 있는 작가들의 여러 작품으로 일반적인 상품이 아닌 기부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를 수 있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이 밖에 오는 30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북구 답례품 3종(잡곡, 액막이 명태인형, 마늘오리훈제) 중 1종을 무작위로 발송해 주는 ‘1+1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